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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김리혜 Cie Kim Ri Hae danse et percussions C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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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4.17


김리혜 

한국무용가 김리혜의 프랑스 초청 공연이 재단의 후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랑스 현지 무용단 아뜰리에 드 파리 Atelier de Paris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된 공연이라 현지의 반응은 뜨거웠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Theatre de Epee de Bois 극장에서 한국 전통 일인 무용을 선보였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공연에 앞서 2주간에 걸쳐 전문무용가들을 대상으로 한국 무용을 소개하는 워크샵도 함께 열렸는데, 한국 무용을 직접 배워보는 워크샵은 프랑스에서 처음이었다고.

한편 무용가 김리혜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재일한국인 2세로 도쿄에서 태어나 5세부터 발레를 배우며 자란 그는 스무살에 처음 한국을 방문하고 '충격을 받는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한국무용을 만나면서 비로소 물꼬가 트였다. 춤은 그에게 조국을 실감하게 해주었고, 과감히 한국행을 택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이매방 선생의 문하생을 거쳐 1994년 해외 교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선정됐고, 1998년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이수자가 됐다. 2003년에는 일본 고대 설화를 한국무용으로 풀어낸 <하얀도성사>를 무대에 올리며 '야무진 춤태'로 한국과 일본 양국 관객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한국 춤을 처음 접하던 날 '몸 속의 피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 흐르는 듯 했다'던 김리혜 - 파리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는 이제 그의 몸에 '스며든' 한국 전통 춤이 어떤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지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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