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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미소 <2013 미디어 극장>전 2013.11.14
미디어 아트에 주목해온 정미소의 기획전시. 2011년 <미디어 극장>전의 연속선상에서, 한국의 비디오&미디어아트 10여 년의 역사를 짚어본다. 작가들의 작품과 시대의 담론을 묶어서 조망해보고, 나아가 한국의 비디오&미디어아트를 통해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응축하고 발전적으로 전망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1980~90년대 비디오 장르는 현재 미디어 아트의 전부이자 동의어였을 것이다. 꽤 오랫동안 미디어아트를 칭할 때, 그 시작과 출발점은 대개 비디오였다. 하지만 비디오와 미디어 아트의 발전, 확장, 진화를 논할 때, 결국 영상이라는 동일 범주로 분류되긴 하겠지만, 비디오아트와 미디어아트의 (약간의/대개의/분명한/현격한) 차이는 존재한다. 즉, 지금의 미디어아트는 초창기 비디오 작업과 다르다. 지금의 미디어아트는 물론 독립영화, 실험영화, 다큐영상과도 다르다. 전시를 기획한 정미소 측에 따르면, 이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측면의 담론과 비평, 신작 생산을 통한 예술미의 조망이 부족한 실정이다. "어떻게, 어느 지점에서, 얼마나, 그리고 왜" 다른 지에 관한 질문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비디오&미디어아트의 역사를 서술하려고 할 때, 그러니까 하나의 장르가 발생하고 발전해 온 지점들을 짚어보고자 한다면, 이와 같은 질문은 제기될 필요가 있다. 또한 장르상의 차이를 인지하고, 구분하고, 서술하려는 시도가 미디어아트를 둘러싼 담론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질문과 심층적 논의가 모여 장르에 대한 본격적인(!) 서술이 시작될 때, 소위 도약적 발전의 발판도 마련될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비디오와 미디어아트에 관해 "지금 이 시점에서 가능한, 가급적 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정미소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읽히는 이유다.

육근병, 김희선, 정정주, 뮌, 류효열, 염지혜 작가가 참여하며, 2011년 미디어극장전 이후의 작업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라는 큰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심포지엄 <미디어아트의 기억, 흔적, 아카이브>과 함께 진행된다. "미디어 아트의 인문학적 접근과 유효한 담론 생산"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가 미디어아트의 역사에 있어서 의미있는 자리로 기록되기를 기대해본다.  12월 22일까지. 갤러리정미소: http://www.galleryjungmis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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